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오늘(30일) 개막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 전주국제영화제는 30일 오후7시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배우 김태우, 이태란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은 개막작에 배우로 출연하기도 한 가수 조원선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된다.
또 송하진 전주시장의 개막선언과 민병록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의 개막인사, 올해 영화제 홍보대사인 이지훈과 조안의 인사말이 이어질 계획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안성기, 조재현, 김혜나, 장나라, 허이재, 선우선, 정찬, 이혁수, 손은서 등 배우들과 임권택 감독, 정일성 촬영감독, 홍상수 감독, 정지영 감독, 이명세 감독 등 한국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개막작은 전주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단편 및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 프로젝트인 '숏!숏!숏!2009'로 올해에는 특별히 영화제 10주년을 기념해 충무로와 독립영화를 대표하는 젊은 감독 10명의 단편들을 모아 상영한다.
폐막작은 이탈리아의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이 스리랑카에서 제작한 '마찬'으로 국내에는 낯선 스리랑카의 문화와 현실을 보여줄 작품이다.
특히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는 봉준호, 류승완 감독 등 지난 10년 동안 전주영화제를 통해 발견된 감독들의 데뷔작 8편을 모아 재상영하는 특별 섹션도 마련돼 있다.
42개국 200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1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30일부터 5월8일까지 개최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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