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日 팬미팅서 즉석 춤 선사

배우 차태현이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일본 팬미팅을 마치고 돌아왔다.

차태현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야쿠르트홀에서 팬미팅을 갖고 800여명의 일본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 3월 말 도쿄, 오사카 팬미팅에 이어 약 1년 2개월 만에 공식팬미팅을 가진 차태현은 오랜만에 일본팬들과 만나 약 3시간에 걸쳐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노래를 선사했다.

차태현은 이날 영화 '과속스캔들' O.S.T 중 자신이 부른 'Because I love you'와 '복면달호'의 '이차선 다리'를 열창했고 팬들의 앵콜 요청에 계획에 없던 자신의 노래 'I love you'와 'Again to me', '친구와 연인'을 연달아 세 곡이나 선보이며 신나고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또 "언젠가 댄스를 하는 작품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다"는 한 팬의 말에 "오늘 저분을 위해 춤을 춰 보이겠다"며 그 자리에서 춤을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일본 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차태현은 "오랜만에 만나뵙게 되어 너무 반가웠습니다. 꾸준히 찾아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큰 힘이 된다"며 "아직 '과속스캔들'이 이곳에는 개봉이 안되었는데도 이렇게 큰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동적이다. '과속스캔들'로 곧 찾아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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