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블록버스터 '터미네이터 : 미래 전쟁의 시작'(이하 '터미네이터 4') 북미 개봉 첫주 기대 이하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24일자(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터미네이터 4'가 박스오피스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2'에 완패 당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 같은 시기 개봉한 '터미네이터 4'와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대결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약 1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더 올리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전세계적인 유명 SF 시리즈의 속편답게 '터미네이터 4'는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아왔으며 미국 메모리얼데이 특수를 누리며 개봉 첫주 2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돼 왔다.
그러나 '터미네이터 4'의 개봉 첫주 기록은 5천350만 달러로 예상을 밑도는 수치이며 2003년 개봉한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의 오프닝 스코어인 4천4백만 달러에도 못 미치는 기록이다.
반면 '터미네이터 4'의 국내 흥행은 순항 중이다. 지난 주 개봉한 '터미네이터 4'는 주말 동안 143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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