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이 힘든 촬영과정 속에서 배우들에게 '전우애'가 생긴 사실을 밝혔다.
엄태웅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영화 '차우' 제작보고회에서 미국 로케이션 촬영의 어려움 때문에 배우들간의 특별한 우정이 생겼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할리우드 스태프와 일한다는 것에 기대를 하고 미국에 가서 당황할 때도 있고 절망할 때도 있었다"며 "그 과정에서 다들 전우애 같은 것이 생겨 재미있게 보내고 온 것 같다. 열심히 촬영해 기억에 남을 소중한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엄태웅은 또 영화 '가족의 탄생'에 이어 두번째로 같은 영화에 출연한 정유미에 대해 "'가족의 탄생' 이후 같이 작업을 하면서 친해졌다. 미국에 가서 오랫동안 집을 떠나있는다는 것이 힘든 일인데 '차우' 촬영 때 정유미가 있어서 서로 재미있게 의지하면서 찍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차우'에서 치매 걸린 어머니가 실종되면서 식인 멧돼지 추격에 나서는 파출소 김 순경 역을 맡았다.
'차우'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숲 장면과 CG 장면들을 촬영했다. '차우'는 변종 식인 멧돼지의 습격 이야기로 오는 7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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