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가 역동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10억'(감독 조민호, 제작 이든픽쳐스)의 제작보고회에서 신민아는 "기존에 연기해온 캐릭터와는 다른 매력에 끌렸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박해일, 박희순, 이천희, 이민기 등 유명배우들이 출연한 이번 영화에서 신민아는 24살의 피자 배달원 '조유진' 역을 맡았다. '10억 서바이벌 쇼'에 선발돼 호주에서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 쓰는 여성 캐릭터를 연기했다.
"여자배우로서 활동적이고 급박한 상황을 연기한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기존에 없던 장르여서 호기심도 생겨서 출연을 결정했습니다."
신민아는 호주에서의 촬영에 대해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며 "육체적으로 많이 고생했지만 또래 여자배우들과 많이 친해져서 좋았다"고 의미를 전했다. 즐겁다는 생각을 주입하며 힘든 촬영을 견뎠다고.
연출을 맡은 조민호 감독은 신민아에 대해 '요부'라고 말했다. 겉으로는 청순한 CF퀸이지만 요부에 가깝다며 호기심도 많고 어른스러운 성격을 가졌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호화 캐스팅이 돋보이는 영화 '10억'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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