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영화 '국가대표' 촬영 소감을 밝혔다.
하정우는 29일 오후 4시30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린 '국가대표' 제작보고회에서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 합숙을 하며 느낀 점을 털어놨다.
하정우는 "'국가대표'를 준비하면서 실제로 선수들과 합숙하며 훈련도 같이 했다"며 "그들과 같이 생활하며 그들이 무엇을 꿈꾸고 고민하는 지를 들으면서 공감대 형성이 됐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이어 "더 중요한 것은 이렇게 순수하고 열정이 넘치고 어떤 도움도 없는 상황에서 국가대표로서 책임 의식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을 보는 것으로도 자극이 되고 연기를 하는 동기 부여 등 많은 영감을 받았다"며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들만으로도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 도전에 성공한 국내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감동 스포츠영화다.
하정우는 극중 입양아로서 전 미국 알파인 주니어 국가대표였지만 친엄마를 찾기 위해 국적까지 바꿔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가 되는 차헌태 역을 맡았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이 출연하는 '국가대표'는 7월 30일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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