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 재등장한 칠숙과 소화가 러브라인을 형성할 지 여부를 놓고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라마 초반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형성했던 미실의 화랑 칠숙(안길강 분)과 덕만의 유모 소화(서영희 분)가 다시 등장했다.
중국 사막 지역에서 유사에 빠져 죽은 줄만 알았던 소화와 칠숙은 13부 엔딩으로 재등장을 알렸고 소화는 14부부터 본격적으로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두 사람은 중국에서 신라로 들어온 사신단 속 상단과 함께 귀환했다. 이들의 관계는 과거 추격자와 쫓기는 자의 신분이었지만 10년이 넘게 흐른 지금 관계가 극중 상황에서 애매모호하다.
안길강과 서영희는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될지 아직 모르지만 뭔가 멜로라인이 형성될 지도 모른다는 궁금증을 품고 있다.
안길강은 "비록 인공 호흡이지만 우리 나름 키스신도 찍었다"며 "시청자들이 좋아해주시니 기분좋을 따름이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배우로서도 한 명의 시청자로서도 궁금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서영희 역시 "아직 나중 대본을 못 봤지만 칠숙과 관계가 발전될 지도 모른다"며 웃었다.
13일과 14일 방영분에서는 칠숙과 미실(고현정 분)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라 눈길을 끈다.
칠숙은 덕만(이요원 분)을 잃어버린줄 알고 실어증에 걸린 소화를 데리고 깊은 산중으로 숨어 평생을 보내려고 떠난다. 하지만 미실이 칠숙의 행방을 찾아내 과거 화재로 눈을 다친 칠숙을 회생시켜 영웅 미담으로 선전하려는 계략을 꾸미게 된다.
하지만 칠숙은 이같은 영문도 모르고 미실의 따듯한 보살핌에 감동을 받는 것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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