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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덕만, '왕이 되겠다'…미실과 맞대결 '흥미진진'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가 날이 갈수록 더하고 있다.

17일 방송된 25부 '선덕여왕'에서는 '신라의 왕이 되겠다'는 덕만과 미실과의 본격적인 대결이 그려지면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천명공주의 죽음에 절망한 덕만은 '여자로 행복하게 살라'는 천명의 뜻을 따르지 않고 '신라를 갖겠다'는 새로운 야심을 세운다.

이에 서라벌로 다시 돌아온 덕만은 김유신과 알천랑, 비담 등 세 남자를 자신의 뜻에 동참하게 하고 미실과의 본격적인 대결을 준비한다.

이날 극중 덕만과 김유신의 애틋한 연정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유신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고 서라벌로 홀로 돌아온 덕만을 만류하고 덕만에게 무슨 일을 하려고 하느냐고 재차 묻는다. 이에 덕만은 자신의 계획을 따르게 되면 더 이상 예전처럼 '나를 쓰다듬을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다'며 은근히 김유신을 멀리하려 한다.

덕만은 몰래 궁내로 잠입해 천관녀를 만나고 천관녀는 덕만의 모습에서 신라의 왕의 모습을 엿보면서 흠짓 놀란다. 천관녀는 향후 덕만이 신라의 왕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란 징후를 발견하고 독약을 내린 미실의 앞에서 몰래 그에게 대명력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이 화덕사에 있는 월천대사 뿐이라고 일러준다.

'미실이 했던 방법, 그래도 신라의 왕이 되겠다'고 선언한 덕만이 김유신, 알천랑, 비담과 함께 어떻게 미실과의 대결을 펼치게 될 지 시청자들의 시선이 모이지고 있다.

한편 18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선덕여왕'은 전국 시청률 39.0%를 기록했다. 마의 시청률 4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수도권 지역에서는 40.4%, 서울 지역에서는 40.2%를 각각 기록하면서 조만간 전국 시청률 40% 벽을 허무는 데는 큰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정진호기자 jhju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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