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명민이 체중 감량을 통해 루게릭 환자로 리얼하게 변신했다. 김명민은 멜로 영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의 포스터 속에서 몰라모게 야윈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휠체어에 앉은 김명민의 모습은 영화 촬영 당시 실제 루게릭병의 진행과정에 맞춰 20kg 이상을 감량해 놀라움을 더한다.
루게릭병 환자의 고통스런 현실을 표현하기 위해 체중을 감량한 모습과 살고 싶다는 절박한 심정이 담긴 처연한 눈빛이 심금을 울린다.
병실을 배경으로 서로를 애틋하게 마주보고 있는 김명민과 하지원 커플의 모습은 병으로 얼굴도 몸도 굳어버려 눈으로 밖에 의사를 표현할 수 없게 된 남편을 위해 무릎을 꿇고 앉아 눈을 맞춰주는 아내의 따뜻한 배려를 담고 있다. 연기파 배우 김명민의 변신과 하지원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영화 '내 사랑 내 곁에'는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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