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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네슈 감독 "할 말이 없다. 앞으로도 말하지 않겠다"


세뇰 귀네슈 FC서울 감독이 굳게 입을 다물었다.

귀네슈 감독은 6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09 K리그' 22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서 0-1로 패한 후 인터뷰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그 어떤 대답도 내놓지 않고 침묵했다.

귀네슈 감독은 "할 말이 없다. 내 생각을 말하면 징계가 내려질 수 있으니 경기에 대한 생각은 말하지 않겠다. 인터뷰장에 나올 생각이 없었지만 나왔다. 그래서 내 생각에 대해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앞으로도 계속 이런 침묵의 기자회견을 가질 것이라 주장했다. 귀네슈 감독은 "앞으로 모든 기자회견은 이렇게 할 것이다. 어떤 생각을 말하면 어떤 징계가 나올지 모르겠다. 더 이상 의미가 없다. K리그, 한국축구에 대해 말할 것이 없다"고 말한 후 인터뷰장을 빠져나갔다.

귀네슈 감독은 지난 컵대회 준결승에서 심판 판정에 노골적 불만 표출을 한 뒤 프로연맹 상벌위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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