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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장민익 등 2010 신인 선수 5명과 계약


두산 베어스(사장 김진)가 10일(목), 2010년 1라운드 지명 신인 선수인 장민익(투수, 효천고)과 총액 1억7천4백만원(계약금 1억5천만원/연봉 2천4백만원)에 계약을 맺는 등 신인 선수 5명과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신장 207cm로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큰 키를 자랑하는 장민익은 최고구속 143km의 직구를 구사하는 좌완 투수로 체중을 늘리고 제구력을 가다듬는다면 향후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특급 투수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계약을 완료한 장민익은 "예상치 못하게 1라운드에 가장 입단하고 싶었던 두산 베어스에 지명되어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이번 동계 훈련에서 열심히 연습하고 체력을 키워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그리고 한국 최고의 좌완 에이스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함께 밝혔다.

또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날 총액 1억2천4백만원에 계약한 이재학은 대구고를 졸업한 정통 사이드암 투수로 최고구속 140km의 직구에 수준급의 제구력과 경기운영 능력을 겸비해 이번 지명 신인 선수들 중 1군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3라운드 지명 선수인 정대현(좌완투수, 성남고)과 총액 1억4백만원에 계약하는 등 2010년 지명선수 5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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