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현지시간) 폐막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
10일부터 19일까지 열린 3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는 한국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이해준 감독의 '김씨 표류기', 이창동 감독이 제작한 한불 공동제작 영화인 우니 르 콩트 감독의 '여행자' 등이 출품됐다.
영진위 측은 "이번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영화 대부분이 매진됐다"며 "특히 영화산업 종사자와 구매자 등 세일즈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영화 상영회에서 웃음과 박수 소리가 들렸다. 비평에 거침없고 박수에 인색한 그룹에서의 반응이라 감동이 남다르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또 한국,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5개국이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진행하는 AFIN(아시아영화계네트워크)에서는 일본과 공동으로 세일즈 부스를 운영해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영진위 측은 "한국영화 5편, 일본영화 5편, 베트남 영화 1편이 올해 토론토영화제에 출품돼 AFIN 부스를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했다"며 "한국 출품작 홍보와 '코리안 시네마 2008' 등 한국영화 및 감독 소개 책자 등을 배포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