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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실제 점보고 나서 인생 잘 풀렸다"


배우 임창정이 새 영화 '청담보살' 속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기존 출연작과의 차이가 있음을 밝혔다.

임창정은 2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 극장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국내에서 백수, 진상 역할은 임창정이 최고이지 않나'라는 사회자 박미선의 질문에 답했다.

임창정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는 기존에 내가 했던 역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영화를 찍어놓고 편집본을 본 감독님이 '네가 좀 달라졌다'고 하더라. 나는 아직 영화를 못 봐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편 임창정은 '실제 점술인에게 점을 본 일이 있느냐'는 질문에 "점술인들과 친한 친구들이 많아 가끔 술자리에서 점을 본 적이 있다"며 "그중 처음으로 점을 봤던 분에게서 '집에 트로피가 가득하다,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말을 듣고 일주일 만에 정말 잘 됐다. 그 해에 트로피만 100개 이상을 받아 신기해했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임창정은 극중 전직 기수, 현직 백수 승원 역을 맡아 주특기인 코믹 연기를 선보인다.

'청담보살'은 용하기로 소문난 미녀 보살 태랑(박예진 분)이 자신의 운명의 남자 '찌질남' 승원(임창정 분)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11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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