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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2차전 선발, KIA 윤석민-SK 송은범


17일 오후 2시 광주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2차전 선발로 KIA는 윤석민, SK는 송은범을 예고했다.

KIA의 윤석민은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입고 걱정을 샀지만 재활 등을 통해 회복세로 올라서면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넣을 수 있었다.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에서 윤석민은 9승을 챙기는 과정에서 특히 SK전에 가장 강한 면모를 보였다.

SK전 3경기 등판에서 2승을 거두고 평균자책은 0.79라는 빼어난 투구 성적을 보였다. SK전에서는 피홈런도 없다.

KIA 사령탑 조범현 감독은 15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윤석민이 활약을 해줘야 한다. 회복세이기 때문에 기대를 건다"며 '키플레이어'로 꼽기도 했다.

이에 맞서는 SK의 2차전 선발 송은범 역시 부상에서 회복한 케이스. 지난 플레이오프 때에는 어깨 부상에서 완전 회복되지 않아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번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당초에는 이름이 제외됐다가 혈행장애가 있는 이한진과 교체돼 극적으로 엔트리에 들었고, 1패를 안은 팀을 구하기 위해 2차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송은범은 올 시즌 SK 마운드의 '원투펀치'였다. 김광현과 함께 나란히 승수 쌓기 경쟁을 벌이면서 팀의 상위권 유지에 큰 역할을 해냈다.

한때 다승 1위까지 노려볼 만한 위치였지만 시즌 후반 들어 어깨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잇따른 등판이 이어지면서 점차 부진에 빠져 12승으로 마감해야 했다.

시즌 KIA전 성적은 4경기에 나서 1승1패, 평균자책 3.14로 나름대로 호투를 보였다. 하지만 피홈런이 3개나 됐다.

17일 2차전서 반격을 선언한 김성근 감독의 선발 투수 선택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 지 송은범의 어깨에 막중한 책임이 부과됐다.

조이뉴스24 광주=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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