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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양자경과 멜로 호흡...첫 해외 진출 도전


배우 정우성이 오우삼 감독과 손잡고 첫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정우성은 글로벌 프로젝트 '검우강호(劍雨江湖, 가제)'에 출연, 지난 4일 중국 상하이에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정우성의 첫 해외 진출작인 '검우강호'는 오우삼과 그의 오랜 파트너인 프로듀서, 테렌스 창의 제작사 라이언락(Lion Rock Production)이 제작하는 영화다. 눈길을 끄는 것은 정우성의 상대역 여주인공으로 관록의 배우 양자경이 출연한다는 것.

정우성보다 11살 연상인 양자경은 미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이안 감독의 '와호장룡'을 필두로 롭 마샬 감독의 '게이샤의 추억', 대니 보일 감독의 '선샤인', 그리고 '미이라 3' 등으로 작가 영화와 블록버스터를 가리지 않고 오가며 동서양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프로듀서 테렌스 창은 "'검우강호'는 로맨틱 무협 스릴러 명나라 때를 배경으로, '페이스 오프'가 '미스터 앤 미시즈 스미스'를 만난 것 같은 영화다"고 설명했다.

무협 액션과 러브 라인이 공존하는 작품 정우성과 양자경이 함께 만들어 갈 로맨틱 무협 스릴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정우성과 양자경이 주연으로 첫 호흡을 이룬 '검우강호'는 총 3개월간 중국 대륙과 대만에서 촬영을 거쳐 내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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