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정준호, 7kg 감량 후 롱코트 총격신 촬영

KBS 2TV 수목드라마 '아이리스'의 정준호가 7kg을 감량하고 날렵한 모습을 공개한다.

국가안전국(NSS) 엘리트 요원 진사우로 분해 극과 극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는 정준호는 25일 방영되는 13회에서 멋진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지난주 방송 말미에 정준호가 롱코트를 입고 멋진 총격신을 예고하면서 백산(김영철 분)의 수하로 본격적인 악역 연기를 펼칠 정준호의 총격신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준호는 성격 좋고 마음 약한 캐릭터에서 시작해 우정과 명령의 갈림길에 섰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백산의 편에 서서 악역 연기를 펼치며 또 다른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호는 캐릭터 변신을 위해 살인적인 촬영 스케줄을 진행하면서도 단기간 내에 7kg 감량에 성공했다. 이 총격신을 위해 정준호는 블랙 롱코트를 입고 젠틀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해 현장에 있던 여자 스태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고.

이번 총격신 촬영 당시 격한 액션 장면 때문에 어깨 타박상을 입은 정준호는 총을 들었을 때 어깨와 손이 떨릴 정도로 심한 통증에도 불구하고 제작진이 원하던 장면을 소화해내 현장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김규태 감독은 "1930년대 느와르에 등장하던 FBI나 갱단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1, 2회에 등장했던 사우와 지금의 그는 나 자신도 놀랄 정도로 다르다. 200% 만족하는 장면이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