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의 전 연인이 이병헌을 도박혐의로 고발했다.
이병헌은 전 여자친구 권 모 씨로부터 "결혼 유혹에 속아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한 데 이어 도박혐의로 검찰에 형사고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이옥)는 권씨가 이병헌을 도박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권씨는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민사소송을 접수한 직후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발장을 잇달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씨는 이병헌이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캐나다와 미국 등을 오가며 바카라도박을 상습적으로 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검찰은 권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파악한 뒤 이병헌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권 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대해 이병헌의 소속사 측은 "신원을 알수 없는 남자들로부터 이번 일과 관련해 수십억 원을 요구하는 협박 전화가 수차례 걸려 왔다. 이번 사건을 수사 의뢰하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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