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사장 김진)가 14일(목) 임태훈(22)을 비롯한 9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팀내 투수 고과 1위로 연봉인상폭이 큰 관심을 모았던 임태훈은 지난해 9천만원에서 8천만원 인상된(인상률 88.9%) 1억7천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임태훈은 2009시즌 총58경기에 출장, 88.1이닝, 평균자책점 3.06, 11승 5패 4세이브 13홀드를 기록하며 최고의 중간계투 요원으로 특급 활약을 펼쳤다.
계약서에 사인한 임태훈은 "중간 계투로서 활약한 것을 구단에서 높게 평가해준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올해는 아프지 않고 계속해서 믿음을 주는 투수로서 더욱 활약해 팀 우승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투수 김상현(30)은 지난해 8천만원에서 2천만원이 인상(25%)된 1억원에 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가 됐다.
한편, 투수 이재우(30)는 지난해 2억원에서 1천만원 삭감(5%)된 1억 9천만원에 계약했으며, 포수 용덕한은 3천만원에서 50% 인상된 4천5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두산 베어스는 총 재계약 대상자 48명중 37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재계약한 선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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