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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갈등 없는 '아바타' 주제 선정 '혹평'


MBC 시사 토론 프로그램 '100분 토론'이 주제 선정에 있어 프로그램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29일 새벽 방송된 '100분 토론'은 ''아바타', 영화의 미래인가'라는 주제로 영화 전문가들이 출연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외화 최초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아바타'를 놓고 영화의 흥행돌풍과 그 이후 한국영화계에 남겨진 과제에 대해 토론했다. 패널로는 조희문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이준동 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 심영섭 영화평론가, 진중권 문화평론가, 옥임식 21디지털 이사, 정지훈 우리들 생명과학기술연구소장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의견을 제시했다.

'100분 토론'의 방영 이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주제 선정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먼저 사회의 첨예한 당면 과제를 놓고 찬반 의견을 나누는 프로그램 취지에 맞는 주제인가에 대한 의문과 함께 찬반 갈등이 없는 주제 선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시청자들은 '상반된 주장을 가지고 있는 진영이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고 도출해 나가는게 토론인데 3D가 대세라는걸 강조하고 싶은건지, 갈등구조가 없는 주제를 뽑은 것이 문제다', '토론 주제 자체가 이상하군요', '국민들의 의견을 대변해주고 하고픈 말 시원하게해 주던 백분토론 어디갔나요', '헛다리짚는 토론', '토론 내용 이해불가', '3D이냐 2D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영화의 재미가 중요합니다' 등 토론 주제 선정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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