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범(한국체대)이 금메달 가능성을 알리는 청신호를 밝혔다.
모태범은 16일(한국시간)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500m 스피드스케이팅 1차 레이스에서 34초92를 기록하며 전체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미카 포탈라(핀란드)로 34초86. 모태범보다 0.06초 빠른 기록이다.
리치몬드 오벌 코스 레코드(34초80)를 보유해 금메달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던 이강석(의정부시청)은 35초05로 4위에 올랐다.
또, '4전5기'를 노린 이규혁(서울시청)은 35초145로 10위에 머물며 메달 확보가 어려워졌다. 문준(성남시청)도 35초55로 20위에 그쳤다.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2차 레이스는 잠시 후 오전 11시 34분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1차 레이스 도중 정빙기가 문제를 일으켜 한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경기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