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천사' 김장훈이 공연 스태프들의 가족 100여명을 제주도에 초대한다.
싸이와 함께 '완타치' 전국투어 중인 김장훈은 20일 일산 공연을 마치고 기자와 만나 "오는 27일 열리는 제주 공연 때 스태프 가족 100여 명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를 위해 26일 스태프 가족들을 위한 항공권을 마련했고, 제주도 도착 후에는 회식을 하는 등 숙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27일에는 제주 공연 티켓을 직접 구입해 선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미 수 차례 공연 스태프 가족들을 위한 훈훈한 행사를 진행했던 김장훈은 "공연을 위해 힘쏟고 있는 스태프들의 가족들을 직접 현장에 초대해 스태프들이 최고의 전문가로서 얼마나 멋진 일을 하고 있는가를 직접 보여주고 싶었다. 가족의 일과 열정에 감동받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 기획의도를 전했다.
김장훈은 공연을 만드는 과정에서 스태프들에게 인간미와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휘하기로 유명하다. 스태프들을 자신의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가 하면, 뭔가 부족할 때는 강한 카리스마를 발휘해 경외심을 불러일으키는 것.
김장훈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스태프 가족들 제주도 초청에 항공권료와 숙식비, 공연 티켓값 등 어림잡아 1억원이 소요될 것 같다"며 "공연 스태프들에 대한 김장훈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김장훈은 음악 동료 싸이와 함께 ''완타치' 전국투어에 임하고 있다. 이미 서울,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15회 공연을 마쳤으며, 27일-28일 제주 2회 공연을 비롯해 수원, 여수, 울산 등을 돌며 5월까지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