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작은 연못'이 기획 8년 만에 개봉을 확정했다.
'작은 연못'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 무차별 공격을 받은 노근리 주민들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로 오는 4월 15일 개봉된다.
'작은 연못'은 지난 2001년 AP통신을 통해 노근리 사건이 알려진 뒤 2003년부터 기획을 시작, 2006년 촬영을 마치고 약 4년 만에 극장에 걸리게 됐다.
제작사 측은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이자 노근리 사건이 발생한지 60년 만에 완성본을 선보이게 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수 많은 영화들이 한국전쟁을 소재로 제작돼 왔지만 민중의 시선으로 전쟁의 숨겨진 이면을 객관적으로 그려내는 영화"라고 밝혔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리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던 '작은 연못'은 고인이 된 박광정을 비롯해 문성근, 강신일, 이대연, 김뢰하, 전혜진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으며 송강호, 문소리, 유해진 등이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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