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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티고사 '결승골' 울산, 제주 잡고 리그 1위 '수성'


울산 현대가 K리그 1위를 수성했다.

울산 현대는 10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 K리그' 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오르티고사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5승1무1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K리그 1위를 질주했다. 반면 제주는 시즌 첫 패배의 아픔 속에 2승4무1패를 기록했다.

전반 초반부터 울산의 공세가 매서웠다.

전반 8분 오르티고사의 힐패스에 이은 오장은의 왼발 슈팅이 옆그물에 맞는 등 매서운 공격을 시작한 울산은 전반 14분 이진호의 스루패스를 받아 질주하던 오르티고사에 조용형이 파울을 저질렀고,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오르티고사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슈팅,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제주는 전반 20분 이상협의 왼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추는 등 반격을 펴며 흐름을 가져오는가 싶더니 금세 주도권을 다시 울산에 빼앗기고 말았다. 전반 22분 이진호의 왼발 슈팅, 27분 오범석의 오른발 슈팅, 31분 에스티벤의 오른발 슈팅 등 울산은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6분 이진호를 빼고 김신욱을 투입시키며 공격진에 변화를 주며 추가점을 노렸다.

그리고 울산은 전반의 기세를 후반에도 이어갔다. 후반 9분 오범석의 오른발 슈팅에 이은 오르티고사의 슈팅, 13분 에스티벤의 오른발 슈팅, 20분 정대선의 오른발 프리킥, 24분 김신욱의 슬라이딩 슈팅 등 계속해서 제주 골문을 두드렸다.

반면 제주는 김은중과 이상협을 앞세워 추격을 노렸지만 울산의 철통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제주는 패스미스를 반복했고 마지막 슈팅이 번번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고전해야만 했다.

결국 울산은 리그 1위를 지키는 소중한 승점 3점을 얻었고 제주는 한 골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뼈아픈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조이뉴스24 울산=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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