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영화 '하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15일 오후1시(현지시간) 프랑스 칸 더레지던스 호텔에서 가진 국내 취재진과의 기자회견에서 '하녀'가 자신의 대표작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정재는 "윤여정 선생님이 '하녀'가 내 대표작이 됐으면 한다고 하셨다"며 "나도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정재는 "흥행에 목말라 있었는데 '하녀'가 잘 돼서 정말 내 대표작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정재는 칸 현지에서 자신의 전라 모습이 담긴 스틸사진이 '하녀'를 대표하는 사진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것에 대한 생각도 말했다.
그는 "지나가다가 그 사진이 큰 현수막으로 걸려있는 것을 봤는데 부끄러웠다"면서 "'저런 영화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하녀'는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14일 밤 공식 상영을 마쳤다. 수상 결과는 23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발표된다.
조이뉴스24 칸(프랑스)=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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