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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AG 1차 명단, SK가 11명 '최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1차 예비엔트리 60명이 27일 발표됐다.

대부분의 대표 후보는 국내 프로구단 각 팀 주전 선수들로 구성됐다.

해외파는 메이저리그에서 활동 중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일본에서 활약 중인 김태균(지바롯데) 이범호(소프트뱅크) 등 3명으로 추려졌으며, 아마는 3명(대학 2명, 상무 1명)이 포함됐다.

이들을 제외하면 60명의 1차 엔트리 가운데 54명이 프로 8개 구단 주전 선수로 짜여진 것.

가장 많은 선수를 명단에 올린 팀은 올 시즌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다. SK는 총 11명의 선수를 명단에 포함시켰다.

투수는 좌완 김광현 이승호 정우람과 우완 송은범, 언더핸드 정대현 등 5명이 포함됐으며, 야수 쪽은 포수 박경완을 비롯해 박정권(1루) 정근우(2루) 최정(3루) 나주환(유격수) 김강민(외야수) 등 전 부문에 걸쳐 포진했다.

SK 다음으로는 두산에서 8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두산은 임태훈 이용찬 고창성 등 투수 3명 외에 고영민(2루) 이원석(3루) 손시헌(유격수) 김현수 이종욱(외야)이 뽑혔다.

삼성은 정현욱 오승환 안지만 등 불펜 3인방과 함께 진갑용(포수) 채태인(1루) 박한이(외야) 등 6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사령탑 조범현 감독의 소속팀인 KIA는 투수 4명(윤석민 곽정철 양현종 손영민)과 야수 3명(김상훈 안치홍 이용규)이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

롯데는 투수 3명(송승준 조정훈 장원준)에 강민호(포수) 이대호(1루) 박기혁 (유격수) 홍성흔(지명타자) 등 총 7명을 후보에 올렸다.

LG는 봉중근, 조인성 '배터리' 외에 '국가대표 외야진'이란 명성답게 외야수로만 이진영 이택근 이대형 등 3명을 추가했다.

넥센은 손승락, 금민철 등 2명의 투수와 함께 황재균 강정호 유한준 등 3명의 야수를 후보군에 올렸다.

한화는 류현진 양훈 유원상 등 3명의 투수와 군 문제가 시급한 송광민(3루), 김태완(지명타자)까지 5명의 후보가 엔트리에 포함됐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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