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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거방송, 최첨단 그래픽-최일구 앵커 '참신'


MBC가 6.2 지방선거 선거방송에서 최첨단 그래픽과 최일구 앵커의 톡톡 튀는 멘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선거에서 경합지역이 많았던 만큼 방송사들이 총력전을 펼치며 시청률 경쟁에 돌입했다. MBC는 최첨단 그래픽과 최일구 앵커의 진행 등으로 타 방송사와 차별화를 이뤘다.

한국방송협회 주관하에 KBS와 MBC, SBS가 3사 공동 출구조사를 실시했으며 MBC는 오후 4시 50께분부터 방송을 시작해 자정을 넘겨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생중계를 이어갔다.

MBC 선거방송은 최일구 앵커와 최윤영 아나운서가 메인앵커로 나섰고, 일명 '어록'으로 유명한 최일구 앵커는 이날도 특유의 촌철살인 유머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개표방송의 영상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무엇보다 선거방송에서 역동적인 후보자 동영상으로 호평받았다. 선거방송기획단은 16개 시도지사 후보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제작한 3D 개표 그래픽 화면을 처음 공개했다. 득표가 앞선 후보는 만세를 부르고 경합을 벌이는 후보는 서로 마주보며 겨루는 모습을 취하는가 하면 뒤쳐진 후보는 박수를 치는 모습을 선보이면서 화제가 됐다.

매직 월(Magic Wall), 매직 터치, 매직 존이 삼각 편대를 이루는 매직 시리즈로 최첨단 개표 현황을 선보였으며, '세바퀴'를 패러디한 선거특집 오락물 '투바퀴'(투표를 바꾸는 퀴즈) 등은 웃음과 정보를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이다.

이에 MBC는 여론주도층인 3040 세대에서 시청률 우위를 점하기도 했다.

오후 6시부터 3일 오전 1시 59분까지의 시청률 평균에서 평균 4.9%(점유율 19.3%)의 시청률을 기록해 KBS1 3.4%(13.5%), SBS 2.4%(9.6%)를 압도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

한편 혼전을 거듭한 주요 시, 도지사 후보자들의 경쟁으로 개표 결과에 대한 시청자들의 열기가 높아 당소 편성됐던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의 김연아 편 등이 결방되기도 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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