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31, 전북)이 월드컵 본선 무대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이동국은 14일 헌터스 레스트 호텔에서 열린 월드컵 대표팀 전체 인터뷰에서 "한 번이라도 뛰고 싶다. 벤치에 앉아 있으려고 온 것이 아니다. 전략적으로, 또 전술적으로 나서는 순간에 나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 기회를 살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12일 그리스전에는 출장하지 못했다.
이어 이동국은 경기 출전을 하게 된다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동국은 "교체로 들어가든 그렇지 않든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교체로 들어갔을 때는 경기의 흐름을 빨리 캐치해서 우리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잘 준비해서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몸상태가 100%라는 이동국은 "12년 만에 출전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지금도 경기 중이고 앞으로도 경기가 남아 있다. 몇 년 기다린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앞으로 경기에서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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