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메이저리그 최고 인기 외야수 라얀 브론(밀워키 브루어스)을 본격적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헤이워드는 16일 발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팬투표 중간 집계에서 외야수 부문 1위 브론에 불과 2천845표 차이로 접근, 데뷔 첫 해에 외야수 부문 올스타 팬투표 1위를 넘볼 수 있게 됐다.
2주 전 중간집계에서 외야수 부문 5위에 머물던 헤이워드는 지난 주 집계에서 99만9천636표를 얻어 브론에 8천815표 뒤진 2위로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주 집계에서 헤이워드는 141만9천753표를 받아 142만2천598표를 받은 브론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헤이워드는 타율 2할6푼5리에 홈런 열 개, 타점 43개를 올리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브론은 타율 3할, 홈런 열 개, 타점 45개.
내셔널리그도 대부분 올스타 선발 멤버가 정해지고 있는 느낌. 특히 이번 주 집계에서는 그 동안 2루수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뒤지던 알버트 푸홀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최다 득표 1위로 올라섰다.
지난 주 154만9천941표를 획득해 157만3천248표를 받은 어틀리에게 근소하게 뒤지던 푸홀스는 이번 주 집계에서는 209만3천649표를 받아 199만2천180표를 기록한 어틀리를 제쳤다.
3루수 부문에서는 플라시도 폴랑코(필라델피아 필리스)가 93만3천229표를 받아 75만4천455표를 기록한 데이비드 라이트(뉴욕 메츠)를 제치고 1위를 지켰고, 유격수 부문에서는 핸리 라미레스(플로리다 말린스)가 119만685표로 지미 롤린스(필라델피아 필리스, 99만2천887표)를 앞서며 1위를 지켰다.
세인트루이스 포수 야디에 몰리나는 104만7천411표를 받아 브라이언 매캔(95만9천33표)의 추격을 받고 있다.
그밖에 헤이워드와 브론을 제외한 외야수 남은 한 자리에는 안드레 이티어(LA 다저스)가 134만8천662표로 3위에 올라 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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