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그리나가 드라마 스페셜 '이유'(극본 박형근, 연출 전창근)로 오래간만에 안방극장에 모습을 비춘다.
2007년 KBS 드라마 '아름다운 시절' 이후 영화에만 매진을 하다 2년여 만에 방송 복귀하는 셈이다.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이유'에서 박그리나는 식물인간 환자를 돌보는 간병인 송이 역으로 열연한다.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남편과 이름만 부부로 수십 년을 살아온 대학교수 지수(이보희 분) 사이에 끼어들어 미묘한 갈등과 사건을 불러 일으킬 예정이다.
박그리나는 "단막극만 벌써 여섯 작품째다. 친정에 돌아온 듯 편안하다"며 "거의 1년에 한 편씩은 하는 것 같다. 지금의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도 다 단막극을 하면서 많이 배운 덕분"이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단막극은 날 성장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라며 "단막극은 한 신 한 컷을 촬영하는 데에도 배우는 것이 많아 그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며 단막극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드라마 스페셜 '이유'는 지수가 송이를 통해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휴먼드라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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