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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스터 감독 "최향남, 시간 끌 필요없다"


제리 로이스터 롯데 감독이 최향남에 대해 '시간을 끌지 말라'고 쐐기를 박았다.

로이스터 감독은 13일 목동 넥센전에 앞서 롯데 구단과 협상 중인 최향남에 대해 "우리 구단은 해줄 것은 다 해줬다. 공평한 계약이면 15분이면 끝날 일"이라며 "야구를 하려면 어서 빨리 합류하라"고 가감없이 속마음을 밝혔다.

로이스터 감독은 "구단이 최향남과의 계약을 위해 하루 이틀 움직인 게 아니고, 메이저리그 도전에 실패한 후 지속적으로 접촉해왔다"며 "롯데 구단은 그가 꿈을 이루는데 모든 것을 해줬다. 메이저 도전 실패 후 갑자기 일본에 간 것까지 기다려줬다. 길게 (계약을) 끌 생각이면 오지 않아도 상관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또 그는 "우리팀은 해야할 것이 많고 최향남을 마냥 기다리지 않는다. 구단이 공평한 계약서을 제시하면 빨리 사인하고 복귀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향남은 메이저 도전에 실패한 후 지난 주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입단을 위해 테스트를 받았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돌아갔다. 이에 롯데 구단은 최향남과 만나 계약을 조율 중이다. 다만 롯데 구단으로서는 최향남이 여전히 빅리그 도전에 의욕을 보이고 있어 내년 시즌 '콜'이 있을 경우 구단의 양해를 바라고 있다는 것이 걸림돌이다.

조이뉴스24 목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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