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9월 7일 사직 넥센전서 '이대호 세계신기록' 기념행사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9월 7일(화) 사직 넥센전에서 세계야구 역사상 최초의 9경기 연속 홈런으로 세계 신기록을 수립한 이대호에 대한 특별 시상 및 기념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경기에 앞서 장병수 대표이사가 길이 30cm, 무게 1kg 순금 30냥 대형 황금배트(시가 6천만원 상당)와 금일봉, 꽃다발을 전달하고 이어 한국야구위원회 유영구 총재와 허남식 부산시장이 각각 기념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한다.

또 롯데 구단은 평소 남다른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이대호의 선행을 알리고 지역 연고 구단으로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자 롯데백화점과 함께 이날 입장 관중수와 동일한 수량의 연탄을 연말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고 '사랑의 쌀' 200포대(800만원 상당)를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9경기 연속 홈런 숫자 '9'가 새겨진 신기록 수립 기념 핀버튼을 입장한 모든 관중에게 나눠주고 경기 전에는 전광판을 통해 9경기 연속홈런 영상물 상영과 '어린이 티볼 홈런왕' 행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햄버거, 치킨, 핫도그 세트 메뉴 99개를 9,900원에 한정 할인 판매하고 입장권 추첨을 통해 9명에게 홈런 신기록 기념 배트를 증정한다.

이날 시구는 이대호의 7경기 연속(한국신기록) 홈런볼 기증자인 강정복 씨가, 시타는 8경기 연속(아시아신기록) 홈런볼 기증자 서현진 씨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