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미호(신민아 분) 어록이 뜨고 있다.
500년 동안 족자에 갇혀있다 세상에 나온 미호가 세상의 문물을 접하게 되면서 쏟아내는 독특한 말과 행동이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것.
특히 극중 보여지는 미호의 행동과 말들은 기존의 작품 속 구미호와는 확실히 다른 사랑스럽고 귀여운 新구미호의 캐릭터를 살려주는 한편 작품의 재미를 한껏 돋워줘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인간이 아닌 미호가 '사람들이 사랑을 나누는 행동'을 '짝짓기'로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묘한 상상력과 신선함을 안겨준다.
특히 반두홍(성동일 분)과의 극적인 만남에 기분 좋아진 대웅이 샤워 용품, 치약, 칫솔 등을 사 미호에게 하나하나 알려주는 장면에서, 미호는 모든 것을 맛보며 "아 맛있다"를 외치는 장면은 명대사&명장면으로 뽑힌다.
이외에도 육식을 즐기는 미호의 "나 너 안 먹어"라는 말과 사이다를 탄산으로 표현한 '뽀글뽀글이', '꼬리털'을 이용해 종종 등장하는 "꼬리털이 바짝 서는 것 같애", "꼬리털 나고 처음이야", "나 앞으로 꼬리 펴고 당당하게 살거야!" 등의 대사는 캐릭터의 발랄한 성격을 그대로 나타내며 재미를 톡톡히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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