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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NFC 태극전사 말말말…박지성, "개콘 성대모사 웃기던데요"


5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이란을 격파하기 위해 다시 파주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집결했다.

지난 3일 첫 소집 때는 K리거를 제외한 14명이 소집됐지만 이번에는 22명 모두 모였다. 22명의 태극전사들은 저마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파주NFC를 웃음바다로 만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극전사들의 재치 있는 입담을 모아봤다.

◆박지성, "개콘 성대모사 웃기던데요"

최근 국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성대모사가 있다. 바로 개그콘서트에 등장하는 안윤상의 박지성 성대모사다. 딱딱한 말투에 '때문에'를 반복하는 박지성의 특성을 집어낸 성대모사는 정말 비슷하다. 박지성 본인도 인정했다.

박지성은 "개그콘서트에서 내 성대모사 하는 것을 봤는데 재미있었고 웃겼다"고 말했다.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박지성은 "비슷하니까 웃죠"라고 말해 개콘 못지않게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정우, "사격 17발 명중했어요"

김정우는 최근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왔다. 기초 군사훈련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사격. 김정우는 "사격이 잘 맞았다. 20발 중에 17발을 맞췄다"고 말했다. 스나이퍼의 기질을 새롭게 발견한 김정우가 이제 총을 놓고 다시 그라운드에 나선다.

◆김두현, "수원도 스페인 스타일"

오랜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수원 삼성의 김두현. '조광래 스타일'에 대해 묻자 김두현은 "짧은 패스와 세밀한 움직임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스페인 스타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현은 "우리 수원도 스페인 스타일이라고 한다"며 조광래식 스페인 스타일 적응에 무리 없음을 자신했다.

◆이청용, "잠시만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저 멀리서 이청용의 모습이 보였다. 숙소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들은 인터뷰를 위해 이청용을 붙잡았다. 그러자 이청용이 다급한 목소리로 외쳤다.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이청용이 많이 급했던 모양이다. 약 5분의 시간이 흐른 후 이청용은 편안한 표정으로 인터뷰를 응했다.

◆차두리, "와! 이청용이다"

이청용이 취재진에 둘러싸여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차두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수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인 이청용을 보고 차두리는 그냥 지나치지 않았다. 이청용의 팬들이 말하는 듯한 말투로, 놀라움과 감탄의 감정을 섞어 차두리는 외쳤다. "와! 이청용이다!"

조이뉴스24 파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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