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청소년 드라마가 찾아온다. 오는 25일부터 방송되는 KBS1 '정글피쉬2'가 그것이다.
'정글피쉬2'는 과연 청소년 드라마의 전성기를 되살릴 수 있을까?
'정글피쉬2'는 2008년 화제를 불러모았던 '정글피쉬'의 인기를 등에 업고 보다 업그레이드된 내용과 티아라의 지연 등 아이돌 신세대 스타들을 내세워 청소년 드라마 부활을 꿈꾸고 있다.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는 '정글피쉬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티아라 지연, 엠블랙 이준 등 주연 배우들과 김정환 PD 등 제작진이 참석했다.
김정환 PD는 "청소년들의 리얼한 삶들을 그리겠다"며 "실화 형식의 1편과 달리 미스터리 학원물이라는 장르적 특성을 가미해서 재미를 더했다"고 밝혔다.
김 PD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SNS(트위터, 미투데이 등)라는 포맷을 이용해 시청자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할 예정"이라며 "TV영화적인 특성을 살려 이전의 청소년 드라마와 차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글피쉬2'는 2008년 각종 화제를 불러 모았던 단편 드라마 '정글피쉬'의 내용을 확장시켰다. 당시 '정글피쉬'는 특목고의 시험지 유출 실화를 바탕으로 다뤄 피바디상, ABU TV YOUTH 대상 등 다수의 국제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때문에 '정글피쉬2'는 방영 전부터 해외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길환영 KBS 콘텐츠 본부장은 "'정글피쉬2'는 이미 전작의 선전에 힘입어 일본에 선판매됐다. 이 드라마가 좋은 성과를 거둬 지속적으로 청소년 드라마가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 여고생이 의문의 죽음을 맞으면서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6명의 학생들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이 지닌 고민을 그려나갈 8부작 '정글피쉬2'는 오는 25일 오후 5시 1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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