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박지성의 투지를 배워라"


스코틀랜드의 한 매체가 셀틱의 기성용(21)에 대해 진심 어린 충고를 던졌다.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28일(한국시간) '기성용이 셀틱에서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투지가 불만을 대신해야 한다'는 기사를 실었다.

셀틱으로 이적 후 기성용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닐 레논 감독이 온 후부터 벤치를 지키는 기성용에 대해 '쓸쓸하고 헝클어져 있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표현했다.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기성용이 지난 이란과의 국가대표팀 경기를 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을 때 한국 언론을 상대로 좌절감을 토로한 것도 소개했다.

당시 기성용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경기에 나서야 뭐라도 해볼텐데, 아무리 연습경기에 뛰어도 채우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경기에 계속 못나가는 상태에서 내 장점을 살릴 수도 없다. 여름 이적시장은 끝나서 당장 가지는 못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생각을 하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바 있다.

이에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기성용의 달라진 마음가짐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닐 레논 감독 역시 기성용이 어마어마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믿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기성용은 불만 보다는 투지로 지금의 위기를 해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정답을 제시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9)이었다.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기성용이 박지성이 선보인 투지를 배우라고 강조했다.

헤럴드 스코틀랜드는 "박지성 역시 유럽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네덜란드의 PSV 아인트호벤에서 시련을 겪었고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박지성은 이겨냈고 결국 명성을 얻어냈다. 기성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박지성이 보인 투지와 비슷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며 글을 마무리 지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스코틀랜드 언론, "기성용, 박지성의 투지를 배워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