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은 침묵했고 AS모나코는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AS모나코는 3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드 루이 II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11 프랑스 리그 1' 8라운드 브레스트와의 경기에서 0-1 패배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모나코는 1승5무2패를 기록, 리그 15위로 떨어지며 시즌 초반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박주영은 8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왼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박주영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모나코는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패배를 당했다.
전반 초반 모나코가 조금의 우세를 점했다. 전반 14분 니쿨라에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고 28분에는 박주영이 상대 문전으로 매섭게 돌진하며 기회를 노렸지만 수비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나코가 기회를 잡지 못하자 브레스트가 기세를 올리기 시작했다. 전반 42분 아크 중앙에서 때린 루의 슈팅은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후반 역시 브레스트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7분 아크 중앙에서 때린 루의 슈팅은 이번에는 골포스트를 때렸다. 그리고 후반 26분 브레스트는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리카의 패스를 받은 브루노그루지가 슈팅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허용한 모나코는 박주영을 중심으로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37분 박주영은 프리킥으로 브레스트를 두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모나코의 공세는 브레스트의 골문을 허무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모나코는 홈에서 0-1 뼈아픈 패배를 당해야만 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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