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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1안타, 지바롯데 역전승으로 JS행 최종전 몰고가


김태균(지바롯데)이 안타 하나를 쳐 팀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이날 처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든 이범호(소프트뱅크)는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범타로 물러났다.

김태균은 1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퍼시픽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바롯데는 5-2로 역전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3패로 균형을 맞춰 19일 열리는 최종 6차전에서 일본시리즈행 티켓을 놓고 소프트뱅크와 마지막 일전을 벌이게 됐다.

김태균은 전날(17일) 4차전에서 안타를 치지 못해 포스트시즌 들어 계속해온 5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멈췄으나 이날 다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안타를 날려 기본 역할은 해냈다.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태균은 0-1로 뒤진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소프트뱅크 선발 오토나리 겐지의 초구를 노려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5회초 1사 1루의 두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 오토나리와 풀카운트까지 끌고간 뒤 6구째 몸쪽 직구를 잘 받아쳐 안타성 타구를 날려보냈으나 중견수 하세가와의 호수비에 걸려 플라이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0-1로 끌려가던 지바롯데가 7회초 맹공을 퍼부으며 역전하는 과정에서 김태균이 안타로 힘을 실어줬다. 사부로가 동점 1타점 2루타를 날리고, 대타 후쿠우라가 역전 적시타를 날려 2-1로 경기를 뒤집은 직후 1사 1루에서 김태균에게 타석이 돌아왔다. 김태균은 이 분위기를 이어가 상대 3번째 투수 셋쓰 다다시로부터 깔끔한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김태균이 1, 2루 찬스를 이어간 다음 지바롯데는 사토자기의 추가 적시타가 나와 3-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다만, 김태균은 8회초 2사 1, 3루의 추가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찬스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서 아깝게 유격수 직선타 아웃되고 말았다. 4번째 투수로 등판해 있던 모리후쿠 마사히코의 공을 잘 받아쳤으나 총알같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했다.

한편, 이범호는 9회말 2사 후 팀의 마지막 공격 마지막 타석에서 대타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지바롯데 마무리투수 고바야시 히로의 2구째를 받아친 것이 3루수 플라이에 그치고 말았다.

지바롯데는 8회말 오티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한 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9회초 기요타가 쐐기 투런홈런을 작렬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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