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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르 밀란-FC바르셀로나 등 강호들, 챔피언스리그 순항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을 비롯해 FC바르셀로나(스페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등 주요 강팀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했다.

인테르 밀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어차에서 열린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A조 3차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난타전끝에 4-3으로 이겼다.

전반 2분 하비에르 사네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선제골을 터뜨리며 여유있게 앞서간 인테르는 7분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아우엘리오 고메스 골키퍼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사뮈엘 에토오가 가볍게 차 넣으며 순식간에 2-0을 만들었다.

골키퍼 퇴장이라는 악재를 만난 토트넘은 후보 명단에 있던 카를로 쿠디치니를 긴급 투입했지만 14분 데얀 스탄코비치에 추가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35분에도 에토오가 한 골을 더 넣으며 전반에만 인테르가 4-0으로 앞서갔다.

뒷심을 발휘한 토트넘은 후반 7분 가레스 베일이 만회골을 터뜨린 뒤 경기 종료 무렵 인테르의 방심을 틈타 44, 45분 베일이 연속골을 작렬하며 막판 맹추격을 벌였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인테르는 2승1무로 조 선두를 질주했고 토트넘은 1승1무1패로 2위가 됐다. 같은 조의 FC트벤테(네덜란드)와 베르더 브레멘(독일)은 1-1로 비겼다.

D조의 FC바르셀로나는 홈구장 누 캄프에서 열린 FC코펜하켄과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리오넬 메시가 아크 정면에 수비수 네 명이 밀집된 상황에서 기막힌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서갔다. 메시는 추가시간 한 골을 더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혼자 이끌어냈다.

B조의 올림피크 리옹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고, 같은 조의 샬케04(독일)도 하포엘 텔 아비브(이스라엘)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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