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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권상우, '코믹+액션+멜로' 팔색조 연기로 재도약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권상우가 펄펄 날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대물'에서 열혈 검사 하도야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권상우는 본인과 딱 맞는 캐릭터로 코믹, 액션, 멜로를 넘나드는 팔색조 연기를 펼치고 있다.

◆논란은 이제 그만…연기력 폭발

방송 전에는 검사 역할을 맡은 권상우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았던 것이 사실. 뺑소니 혐의로 구설수에 오른 권상우가 검사라는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 어불성설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권상우는 제작발표회에서 "연기로 마음을 보여드리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전하며 시청자들 앞에 고개 숙였다.

'대물'이 방송되기 시작하면서 권상우의 각오는 브라운관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꾸준히 그를 따라다니던 발음 논란도 이제는 사라졌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면서도 말썽꾸러기 같은 하도야 캐릭터는 권상우 특유의 건들거리는 연기를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코믹+액션+멜로까지…팔색조 매력 빛나

3일 방송에서 권상우는 코믹과 액션, 멜로를 넘나들며 캐릭터의 힘을 폭발시켰다.

조배호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동안 죄송했고, 많이 배웠다"며 머리를 조아리다 "제대로 된 증거를 가지고 반드시 다시 찾아뵙겠다"고 응수하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줬다. 오재봉 의원의 혐의를 잡기 위해 최용두를 덮치는 장면에서는 시원한 액션으로 드라마에 쏠쏠한 재미를 더했다.

권상우의 전매특허, 멜로 연기도 빠지지 않았다. 권상우는 강태산(차인표 분)에게 찾아가 "서혜림을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장면에서혜림을 보호하고 싶은 하도야의 따뜻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

작가·PD교체 등 내부 진통을 겪은 '대물'은 초반 무서운 상승세에서 한 풀 꺾인 기세다. 30%를 곧 넘을 것 같던 시청률도 20% 중반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검사 하도야로 다시 태어난 권상우가 다시 '대물'을 드라마계의 대물로 이끌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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