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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오규, "강원FC, 너무나 가고 싶었던 팀"


2011년 프로축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돼 강원FC에 입단한 관동대학교 수비수 김오규(21)가 강원FC에 대한 무한애정을 드러냈다.

강원FC는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트 힐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김오규를 지명했다. 김오규는 성덕초와 강릉중, 강릉농공고를 졸업하고 관동대에 진학한 강원도 출신이다. 김오규는 2009년 전국춘계 1,2학년 대학축구대회 MVP, 2010년 강원도협회장기 대학축구대회 MVP를 받은 바 있다.

김오규는 "내가 강원도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강원FC가 창단됐을 때 너무나 가고 싶은 팀이었다. 이렇게 강원FC에 가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강원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경기를 뛰겠다. 전체 1순위 기대는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뽑혀 영광이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어 김오규는 강원FC가 K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오규는 "강원FC가 지금은 리그 하위권에 있지만 내가 가서 내년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키는 작지만 제공권에서 뒤지지 않을 자신감이 있다.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내년 시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신인다운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힐튼호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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