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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마쓰이 히데키, "한가로이 지내고 있다"


일본을 대표하는 강타자 마쓰이 히데키(36)가 올 시즌을 끝으로 LA 에인절스로부터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린 소감을 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마쓰이가 지난 11일 전 다저스 감독인 조 토리가 주최한 자선기금 파티에 참석해 "특별한 생각은 없다"며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고, 지금은 한가로이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쓰이는 2009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MVP에 올랐음에도 재계약에 실패하며 LA 에인절스에 입단했다. 올 시즌 에인절스에서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타율 2할7푼4리 21홈런 84타점을 올렸지만 시즌 종료 후 다시 FA로 풀렸다.

마쓰이와 함께 파티에 참석한 캐시먼 양키스 단장은 마쓰이의 양키스 재입단 가능성과 관련해 "내년 시즌엔 포수 포사다를 지명타자로 기용할 방침"이라며 "다른 지명타자는 필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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