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여왕', '자이언트'에 밀려 시청률 추락…9.9%

MBC 월화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한자리수 시청률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역전의 여왕'은 9.9%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방송분이 기록한 11.3%보다 1.4%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본격 이야기 전개로 줄곧 두자리수를 기록했던 '역전의 여왕'은 한달여만에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여진(채정안 분)의 기획팀과 황태희(김남주 분)의 특별기획팀이 홈쇼핑 대결을 벌이는 내용이 방영됐다.

기획팀은 최고의 인기 배우를 섭외해 방송을 했지만 예산이 부족한 특별기획팀은 섭외 모델이 펑크를 내면서 황태희(김남희 분)가 직접 사회를 보며 뜨거운 대결을 펼쳤다.

또 황태희와 봉준수가 이혼을 결심하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주인공들의 갈등이 심화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자이언트'는 31.4%, KBS '매리는 외박중'은 6.6%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