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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개편 신호탄...마토-이용래 영입


'통곡의 벽' 마토(31)와 '조광래의 아이들' 중 한 명인 이용래(24)가 수원 삼성의 푸른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은 10일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에서 중앙 수비수 마토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수원에 입단해 2008년 K리그 우승을 이끈 뒤 오미야에 진출한 지 2년 만의 복귀다.

공격하는 수비수로 유명한 마토는 수원에서 4시즌 동안 132경기에 나서 21골 8도움을 기록하는 등 제2의 공격 옵션이었다. 2007~2008 두 시즌 동안에는 K리그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마토의 영입으로 포지션 경쟁자였던 중국인 수비수 리웨이펑은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중국 다롄 스더로 이적했다. 다롄에는 '반지의 제왕' 안정환(34)이 있다.

마토와 함께 영입한 이용래는 국가대표급 요원으로 2009년 경남에 입단한 전천후 공격자원이다. 두 시즌 동안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경남 돌풍의 중심에 섰다.

두 선수의 영입으로 수원은 본격적인 팀 개편을 시작했다. 윤성효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선수 영입을 예고해 올 겨울 K리그는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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