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맨' 이승엽의 용병 동료가 정해졌다.
14일자 일본 '스포니치' 보도에 의하면, 오릭스 버팔로스가 이승엽 영입과 함께 우완 용병 알프레도 피가로(26)와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내야수 마이크 헤스먼(32)과의 계약도 손조롭게 진행 중이다.
오릭스는 2011 시즌 이승엽을 '우승청부사'로 영입하면서 팀 단결과 함께 단숨에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서울에서 열린 이승엽 입단 기자회견에서 오릭스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은 "이승엽의 높은 기술력과 인간성을 높게 평가했다. 올해 퍼시픽리그서 5위를 했는데, 이승엽이 리더십을 잘 발휘해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시즌에 대해 의욕을 보이고 있는 오릭스가 이승엽과 함께 영입한 용병은 메이저리그 통산 13경기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한 디트로이트의 우완 기대주 알프레도 피가로. 올 시즌 메이저리그서 8경기 등판해 2패에 그쳤지만 오릭스 구단은 피가로의 성장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영입 결정을 내렸다. 직구 최고구속 155km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릭스와 피가로는 계약 합의까지 모두 마친 상황. 오릭스 측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피가로의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릭스는 용병 내야수로 베이징올림픽 미국 대표로도 출전한 뉴욕 메츠 소속의 마이크 헤스먼(32)과도 순조롭게 현상을 진행 중이다. 무라야마 본부장은 "최종단계라고 말할 수 있다"고 헤스먼 영입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