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수문장 정성룡(25, 성남)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1일 서귀포시민구장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축구팀 오후 훈련에 참가한 정성룡은 "아시안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월드컵, 클럽월드컵 등 큰 대회를 치르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안컵에서도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다. 월드컵 16강도 해냈다. 불가능은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아공월드컵, 클럽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들은 정성룡에게 자신감을 안겨줬다. 정성룡은 "많이 부족하지만 큰 대회를 치르다 보니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며 아시안컵에서의 활약을 자신했다.
K리그 우승팀 FC서울의 골키퍼 김용대(31)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정성룡은 "김용대가 들어왔다. 경쟁을 통해서 서로 좋은 실력을 갖출 수 있다.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경쟁을 즐기며 주전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 밝혔다.
정성룡은 대표팀에 합류한 '신예' 손흥민에 대해서는 "순박하고 착한 것 같다. 훈련하면서 호흡을 잘 맞춰야 한다"며 대표팀의 새로운 얼굴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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