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최향남(39)이 롯데 복귀를 확정했다.
롯데는 26일 오후 최향남과 2011년 연봉 7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을 체결한 최향남은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을 잘 알고 있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내년 시즌 우승하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롯데 측은 "경험 많은 베테랑 투수인 최향남 선수를 영입함으로서 2011 시즌 불펜 전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008 시즌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한 후 37경기에서 2승 4패 9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하며 활약한 최향남은 시즌 후 돌연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선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마이너 계약으로 한국을 떠났다.
이후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크, 일본 독립리그 도쿠시마 등을 거쳤다. 3년만의 한국 복귀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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