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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가장 감명 깊게 본 영화는 '디워'" 논쟁 격화


심형래 감독의 연출·주연작 '라스트 갓파더'를 대상으로 진중권 문화평론가와 네티즌 간의 격론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진중권씨는 '라스트 갓파더'를 관람하지 않겠다며 심형래 감독의 영화를 '불량품'에 비유, 팬들의 집중 포화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진씨는 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기에 와서 행패 부리지 말라"는 글과 함께 네티즌들의 반론에 냉소적인 대답을 남겼다.

특히 한 네티즌이 '가장 감명깊게 본 영화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진씨는 '디워'라고 의미심장하게 답변했다. 그 외에도 네티즌들의 도전적인 질문과 반론 공세에 특유의 독설로 일관하며 논쟁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디워'는 지난 2007년 진중권씨와 심형래 감독의 팬 사이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시사 프로그램 '100분' 토론의 주제로까지 다뤄진 바 있다.

진중권씨의 '라스트 갓파더' 폄하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형래 감독 측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중권씨는 트위터를 통해 "'라스트 갓파더' 보고 한 마디 해 달라는 팔로워들의 요청에 '이번엔 영화 안 볼 것 같다'고 한 마디 했더니 그게 기사로 나갔나 보다"며 "그 빌어먹을 영화, 안 보겠다는데, 그런 말도 못 하고 살아야 하나요? 도대체 무슨 사이비 종교집단도 아니고"라는 글을 남겨 영화 비하 논란에 휘말렸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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