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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연인', 조기종영 논의...시청자 불만 '폭주'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연인'이 방송 3개월만에 조기종영 위기에 처했다.

11일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MBC 경영진의 편성기획회의에서 '폭풍의 연인'의 조기종영에 대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폭풍의 연인'은 이에 따라 2월 초까지 방송된 후 조기종영될 전망. 지난 11월 중순께 첫방송을 시작한 후 불과 3개월 여만에 종영하게 되는 셈이다.

총 120부작으로 기획된 내용 중 약 3분의1만 방송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게 되자 제작진의 반발이 거세다.

시청자들 역시 조기종영에 대한 불만과 MBC 측에 대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지금까지 풀어놓은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 '이제서야 커플들의 러브라인이 흥미진진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종영이라니 말이 안 된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폭풍의 연인'은 김민자 심혜진 정보석 손창민 최명길 등 걸출한 중견배우들과 최은서 환희 이재윤 등 젊은 연기자들을 내세운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주인공들의 러브라인과 권력 암투가 본격적으로 드러나며 흥미를 모으고 있지만 5% 내외의 저조한 시청률을 거두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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