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싸인'은 로맨틱 드라마 일색의 안방극장에 메디컬 수사 드라마라는 독특한 장르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안방극장 흥행보증수표 박신양은 '싸인'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천재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고 있다.
아버지의 사인을 밝힌 정병도(송재호 분)를 따라 법의학자가 된 윤지훈은 부검을 죽은 자들의 마지막 유언을 들어주는 신성한 것으로 여기고 어떠한 외부의 압력이나 사적 감정도 용납하지 않는 냉철한 인물이다.
때문에 박신양은 극중 '핏을 살린 완벽한 슈트룩'으로 차도남 패션의 정수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클래식한 셔츠와 균형잡힌 무늬의 코트를 매치함으로써 모던하면서도 정돈된 스타일을 완성하고 있다.
특히 박신양이 극중 입고 나오는 타이와 재킷은 세련되면서도 다양하게 연출이 가능해 시청자 반응이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다.
박신양의 슈트를 협찬하고 있는 니나리치(NINA RICCI)는 "방송 후 관련 상품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판매량 또한 드라마 방송 후 20% 가량 올랐다"고 밝혔다.
제일모직 니나리치의 정수강 디자인 실장은 "'싸인'에서 박신양이 맡은 윤지훈이라는 캐릭터는 냉철하면서 불의와 타협하지 않은 성격이다. 이에 니나리치만의 시그니처룩이라고 할 수 있는 톤온톤의 슈트 매칭을 기본으로 다양한 타이로 느낌을 달리해 윤지훈이라는 캐릭터의 냉철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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