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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결말, 이게 최선일까? 확실할까?


의견분분 '시크릿가든' 예상결말 총정리

종영을 단 2회 앞둔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결말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시크릿가든' 결말을 둘러싸고 너도 나도 작가가 되어 마지막 장면을 그려보고 있다. 해피엔딩부터 새드엔딩까지 내용도 다양하다. '시크릿가든'의 다양한 예상 결말을 정리해봤다.

◆길라임 엄마 된다? 세쌍둥이설

길라임(하지원 분)과 김주원(현빈 분)이 결혼해 세쌍둥이를 낳고 행복하게 산다는 해피엔딩이다. 이 결말은 '시크릿가든' 측이 인터넷 쌍둥이 커뮤니티에 쌍둥이 섭외를 요청했다고 알려지면서 급속도로 퍼진 결말이다. 주원-라임 커플이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기를 강력히 원하는 많은 네티즌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결말이기도 하다.

◆길라임은 이미 죽은 사람? 길라임 유령설

길라임은 이미 제주도에서 자전거 사고로 죽었다는 것이 이 유령설의 가장 큰 핵심이다. 길라임을 두고 오스카와 김주원이 자전거 시합을 했을 때 길라임은 잘못된 이정표로 들어섰고 무전기를 통해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러나 길라임은 자신이 소리를 지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길라임은 당시 사고로 죽었고, 지금의 길라임은 유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특히 길라임 유령설을 지지하는 이들의 가장 큰 증거는 길라임이 의식 불명상태에서 깨어났을 때 심박수가 0을 가리키고 있었다는 점. 그러나 다른 네티즌들은 "드라마 속의 옥에 티일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라임-주원 달달한 첫날밤 보나? 웨딩마치설

라임-주원의 행복한 결혼식으로 '시크릿가든'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결말이다. 소외된 이웃 라임과 사회 지도층 주원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국 결혼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는다는 것. 물론 주원 어머니 문분홍 여사의 반대는 뛰어넘어야 할 숙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웨딩마치설을 지지하는 네티즌들은 "외할아버지가 사랑의 메신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 결말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

◆절절한 사랑은 알고 보면 가짜? 오스카 뮤직비디오설

라임-주원의 절절한 사랑은 알고보면 한류스타 오스카의 뮤직비디오 속 내용이라는 주장도 눈에 띈다. 두 사람의 사랑은 오스카 뮤직비디오 속의 내용이고, 라임-주원이 사랑을 이룬 후에 갑자기 오스카가 불쑥 나타나 "스태프 여러분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말한 뒤 끝난다는 것이 주요 내용. 그러나 "이렇게 맥빠지는 결말이 있을 리가 없다"며 반박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이 모든 게 길라임의 꿈? 길라임 개꿈설

라임-주원의 모든 이야기가 다 길라임 꿈 속의 내용이라는 결말이다. 길라임 개꿈설은 김은숙 작가의 전작 '파리의 연인'의 결말과 맞물려 더욱 설득력을 얻고 있다.

게다가 '시크릿가든'에 여러 차례 등장하는 책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결말이 앨리스가 잠을 자다 깨면서 마무리되는 것과 관련해 비밀스러운 정원, 시크릿가든의 앨리스인 길라임 역시 잠에서 깨어난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파리의 연인'의 결말과 비슷한 내용을 다시 채택할 리가 없다"며 강력히 반발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길라임 인어공주 되나? 새드엔딩설

반드시 두 사람이 이루어지라는 법은 없다. 때문에 해피엔딩이 아닌 새드엔딩도 거론되는 중이다.

'시크릿가든'에서 앨리스와 함께 여러번 암시되는 것이 바로 인어공주 이야기다. "물거품처럼 사라지겠다"는 극 중 대사와 함께 라임과 주원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특히 하지원이 주연한 드라마의 경우 누군가는 반드시 죽음을 맞는다는 '하지원 징크스'와 함께 새드엔딩설 역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주말 저녁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든 '시크릿가든'. 어떤 결말이든 '시크릿가든' 종영 후 시청자들은 한동안 '시크릿가든 앓이'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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